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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안성기 배우, 금관문화훈장 추서

미디어바로 2026. 1. 6. 17:29

고(故) 안성기 배우, 금관문화훈장 추서 - 미디어 바로

 

한국영화와 생애를 함께한 국민배우…산업 발전과 문화 기여 공적 기림

정부는 1월 5일 별세한 고(故) 안성기 배우(향년 74세)에게 금관문화훈장을 추서했다. 문화훈장은 문화예술 발전과 국민 문화 향유에 기여한 공적이 뚜렷한 인물에게 수여되며, 고인은 2005년 보관문화훈장, 2013년 은관문화훈장에 이어 세 번째로 훈장을 받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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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기 배우는 1957년 영화 <황혼열차>로 데뷔한 이후 130여 편의 작품에 출연하며 아역부터 성인 연기자까지 세대를 아우르는 연기를 보여주었다. <바람 불어 좋은 날>, <투캅스>, <실미도>, <화려한 휴가>, <부러진 화살>, <한산: 용의 출현> 등 대표작을 통해 한국영화의 성장과 산업 발전을 이끌었다. 특히 <실미도>는 한국영화 최초로 천만 관객을 기록하며 대중적 도약을 상징했다.

아티스트컴퍼니 제공

 

고인은 배우 활동을 넘어 스크린쿼터 사수 범영화인 비상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 부산국제영화제 부집행위원장, 한국영화배우협회 위원장 등 다양한 직책을 맡아 영화 산업 진흥과 제도적 기반 강화에 헌신했다. 또한 신영균예술문화재단 이사장으로 후배 영화인 양성과 문화 발전에도 기여했으며, 2024년 대한민국예술원 회원으로 선출되었다.

 

왜 안성기 배우가 ‘국민배우’로 불리며 세 번째 문화훈장을 받게 되었을까?

그는 단순히 많은 작품에 출연한 배우가 아니라, 한국영화의 대중적 성장과 산업적 기반 확립에 직접 기여한 인물이다. 작품 활동뿐 아니라 제도적 활동, 후배 양성, 국제영화제 운영 등 다방면에서 한국영화의 외연을 확장했다는 점이 평가의 근거다.

 

이번 금관문화훈장 추서가 갖는 의미는 무엇일까?

이는 한 배우의 업적을 넘어, 한국영화가 세계적 산업으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개인의 헌신이 국가적 문화 자산으로 인정받는 사례다. 문화훈장은 예술인의 개인적 명예뿐 아니라 한국영화의 역사적 성취를 함께 기리는 상징적 의미를 가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