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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생존칼럼1: 홍보를 모르는 창업, 성공을 기대하기 어려운 이유

미디어바로 2025. 12. 11.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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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를 모르는 창업, 성공을 기대하기 어려운 이유 - 미디어 바로

소상공인의 생존, 홍보가 결정한다


여전히 많은 소상공인들이 “좋은 제품만 만들면 손님은 알아서 온다”는 낡은 믿음으로 창업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그러나 현실은 정반대다. 제품과 서비스가 아무리 뛰어나도, 소비자의 눈에 띄지 못하면 존재하지 않는 것과 다름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당수의 소상공인은 홍보를 비용으로만 여기고 후순위로 미루거나, 아예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 채 사업을 시작한다. 이는 경쟁이 치열한 오늘날의 시장 환경을 고려할 때 치명적인 오류다.

무엇보다 창업 초기의 브랜드는 ‘알려지지 않음’이라는 가장 큰 장벽을 안고 있다. 이 장벽을 넘지 못하면 맛집도, 명품 서비스도 존재 의미를 갖지 못한다. 홍보는 단순한 광고를 넘어 브랜드의 존재 이유를 고객에게 설명하고, 신뢰를 쌓으며, 반복 방문으로 이어지게 하는 필수 과정이다. 하지만 많은 소상공인은 SNS 계정조차 제대로 관리하지 않고, 주변 상권에 맞는 타깃층 분석이나 온라인 리뷰 관리조차 하지 않는다. 이는 스스로 시장에서 보이지 않기를 선택하는 것과 같다.

홍보는 거창한 예산이 있어야만 가능한 것이 아니다. 요즘은 스마트폰 하나면 사진과 영상 콘텐츠 제작이 가능하고, 지역 커뮤니티·네이버 플레이스 관리·단골 관리 메시지 등 저비용 홍보 방법도 넘쳐난다. 문제는 기술이 아니라 ‘의지’와 ‘전략’이다. 홍보를 사치로 여기는 순간, 경쟁업체에 비해 뒤처지는 것은 시간 문제다.

소상공인의 성패는 단순히 제품의 품질이나 운영 능력만으로 결정되지 않는다. ‘어떻게 알려지느냐’가 생존을 좌우하는 시대다. 더 늦기 전에 소상공인들이 홍보의 본질을 이해하고, 체계적인 전략을 세워야 한다. 그래야만 정직하게 만든 제품과 서비스가 정당한 평가를 받을 수 있다. 홍보는 선택이 아니라 생존을 위한 기본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