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자금과 정책자금, 발표문에 없는 현실 - 미디어 바로지원 확대 뒤에 숨은 성장 압박 중소벤처기업부와 금융위원회는 매년 정책자금 운용계획과 벤처투자 활성화 방안을 발표한다. 보도자료는 늘 비슷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 “중소기업의 금융 부담을 완화한다”, “벤처투자를 확대해 혁신 성장을 지원한다.” 표면적으로는 두 자금 모두 기업을 돕는다는 점을 강조한다. 그러나 실제 현장에서 기업이 체감하는 정책자금과 투자자금의 성격은 전혀 다르다.정책자금은 저금리 융자와 보증을 통해 기업의 재무적 부담을 줄이는 제도적 장치다. 보도자료는 금리 인하와 지원 규모 확대를 강조한다. 하지만 빠진 전제는 심사 과정의 길이와 탈락 가능성이다. 기업은 수많은 서류를 제출하고, 정성 평가를 거쳐야 한다. 평균 소요 기간은 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