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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개발 벼·콩·복숭아, 대한민국우수품종상 장관상 수상

미디어바로 2025. 12. 1.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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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개발 벼·콩·복숭아, 대한민국우수품종상 장관상 수상 - 미디어 바로

 

농촌진흥청 개발 벼·콩·복숭아, 대한민국우수품종상 장관상 수상 - 미디어 바로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벼‧콩‧복숭아 품종 3종이 ‘2025년 제21회 대한민국우수품종상’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국내 육성 품종의 품질 경쟁력 향상과 육종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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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찬미’‧‘청자5호’‧‘옐로드림’ 3종 인정…품종 혁신성과 시장성 동시에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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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이 개발한 벼‧콩‧복숭아 품종 3종이 ‘2025년 제21회 대한민국우수품종상’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국내 육성 품종의 품질 경쟁력 향상과 육종 기술 발전을 평가하는 종자 분야 최고 권위의 시상식으로, 농촌진흥청의 연구성과가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시상식은 11월 28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렸으며, 벼 ‘알찬미’, 콩 ‘청자5호’, 천도복숭아 ‘옐로드림’이 장관상에 선정됐다. 대한민국우수품종상은 매년 출품된 품종 가운데 대통령상, 국무총리상, 장관상 등 총 8개 우수 품종을 선정해 시상한다.

 

‘알찬미’는 이천 지역과 함께 추진한 수요자 참여형 품종 개발 방식(SPP)을 적용해 탄생한 품종으로, 병해에 강하고 도복에 잘 견디는 특성이 있다. 단백질과 아밀로스 함량이 낮아 밥맛과 찰기가 뛰어나며, 보급 3년 만에 이천 지역의 50년 재배 품종이던 ‘아끼바레’를 대체할 정도로 빠르게 자리를 잡았다.

 

검정콩 ‘청자5호’는 꼬투리 탈립이 적고 쓰러짐에 강해 논 재배와 기계수확이 가능한 품종이다. 안토시아닌과 이소플라본 등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 건강 기능성이 우수하며, 수확량도 높다. 논 재배가 가능해지면서 재배면적이 빠르게 확대되고, 두유·된장 등 가공식품 산업에서도 활용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

 

천도복숭아 ‘옐로드림’은 망고처럼 달콤한 풍미와 낮은 산도, 껍질째 섭취 가능한 편의성으로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품종이다. 일반 천도가 7월 중순 출하되는 데 비해 ‘옐로드림’은 7월 초부터 출하가 가능해 시장 경쟁력이 뛰어나며, 2018년 보급 이후 재배면적과 생산량이 꾸준히 증가해 천도복숭아 품종의 세대교체를 이끌 것으로 평가된다.

 

농촌진흥청은 이번 수상이 현장 수요를 반영한 연구·품종 개발 능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농가와 소비자가 모두 만족하는 품종 개발을 통해 국내 농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