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법 시행 20주년 맞아 생태·역사·문화 가치 담은 명소 책자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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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은 ‘백두대간 보호에 관한 법률’ 시행 20주년을 맞아 생태·경관·역사·문화적 가치가 뛰어난 백두대간 명소 20곳을 선정하고 이를 담은 책자를 발간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백두대간 20대 명소는 대관령 옛길, 태백산 천제단, 지리산 천왕봉, 추풍령, 소백산 비로봉, 죽령, 설악산 대청봉, 한계령, 미시령, 속리산 천왕봉, 진부령, 이화령, 함백산 정상, 진고개, 오대산 월정사 전나무 숲길, 새재, 노고단, 덕유산 향적봉, 하늘재, 구룡령이다.
산림청은 2024년 백두대간 인문자원 가치 발굴 및 활용 연구를 통해 기초 조사를 실시했으며, 대중적 인지도와 인문학적 가치 평가, 설문조사 결과를 종합해 최종 명소를 선정했다.
발간된 책자에는 각 명소의 사진과 함께 유래, 관광 안내 정보가 수록돼 있어 백두대간의 가치를 쉽게 이해하고 탐방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해당 책자는 산림청 누리집을 통해 누구나 열람할 수 있다.
백두대간은 한반도의 핵심 생태축이자 오랜 역사와 문화가 축적된 중요한 자연유산으로, 산림청은 2005년 백두대간법 시행 이후 체계적인 보호와 관리를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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