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서천읍성」 국가지정문화유산 사적 지정

미디어바로 2025. 11. 11. 19:05

서천읍성」 국가지정문화유산 사적 지정 - 미디어 바로

 

「서천읍성」 국가지정문화유산 사적 지정 - 미디어 바로

서천읍성 항공사진 충청남도 서천군에 위치한 「서천읍성(舒川邑城)」이 국가지정문화유산 사적으로 지정됐다. 서천읍성은 조선 초기 세종 연간(1438~1450년 경) 금강 하구를 통해 충청 내륙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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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초기 연해읍성(沿海邑城) 축성기법 변천 과정 등이 충실히 반영된 가치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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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천군에 위치한 「서천읍성(舒川邑城)」이 국가지정문화유산 사적으로 지정됐다.

 

서천읍성은 조선 초기 세종 연간(1438~1450년 경) 금강 하구를 통해 충청 내륙으로 침입하는 왜구를 방어하기 위해 축조된 연해읍성으로, 둘레 1,645m 규모 중 약 93.3%인 1,535.5m의 성벽이 현재까지 남아 있다. 산지를 활용한 축성 방식과 일제강점기에도 훼손되지 않고 일부 구간이 보존된 점이 특징이다.

 

서천읍성에서는 1438년 반포된 축성신도에 따른 ‘계단식 내벽’과 1443년 이보흠이 건의한 ‘수직 내벽’이 동시에 확인돼 조선 초기 축성 정책의 변천 과정을 보여준다. 또한 성벽에 돌출하여 적을 방어하는 치성 16개소가 90m 간격으로 설치돼 있어, 조선 초기 읍성에서 드물게 촘촘하게 배치된 구조를 확인할 수 있다. 성 외곽에는 해자와 구덩이 형태의 수혈유구도 남아 있다.

 

서천읍성은 조선 초기 연해읍성의 축성 구조와 변화 과정을 잘 보여주는 유적으로, 역사적·학술적 가치가 높다. 국가유산청은 서천군과 협력해 서천읍성이 지역을 대표하는 국가유산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홍보와 체계적인 보수정비, 주민 중심의 보존·관리·활용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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