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를 전달하는 방식은 시대에 따라 끊임없이 진화해왔다. 한때 블로그는 가장 대표적인 온라인 콘텐츠였다. 글을 통해 사람들은 자신의 생각을 전하고, 정보를 기록하고 공유했다. 사용자는 읽는 데에 집중했고, 제작자는 쓰는 데에 집중했다. 이른바 ‘텍스트의 시대’였다.하지만 기술이 발전하면서 콘텐츠의 중심은 영상으로 이동했다. 유튜브의 등장은 그 변화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사람들은 더 이상 긴 글을 읽지 않아도 된다. 보고, 듣고, 느끼는 직관적인 콘텐츠가 대세가 되었고, 유튜브는 정보 전달뿐 아니라 오락과 교육, 광고, 심지어 커뮤니케이션의 기능까지 흡수했다. 이제 사람들은 ‘보면서 배우고’, ‘보면서 소비’한다.그러나 지금 우리는 또 다른 전환점 앞에 서 있다. 영상만으로는 부족하다는 흐름이 보이기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