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자금과 시설자금, 이름만 다른 걸까 - 미디어 바로정책자금의 두 얼굴을 제대로 이해해야 하는 이유 정책자금을 알아보는 순간 가장 먼저 마주하는 단어가 있다. 운전자금, 그리고 시설자금. 이름은 단순하다. 하나는 운영에 쓰는 돈, 하나는 시설에 쓰는 돈. 하지만 실제 현장에서는 이 차이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해 방향을 잘못 잡는 경우가 적지 않다. 운전자금은 말 그대로 기업의 흐름을 유지하기 위한 돈이다. 인건비, 원재료비, 임대료처럼 당장 숨을 쉬게 해주는 자금이다. 반면 시설자금은 미래를 위한 투자다. 기계 도입, 공장 증설, 설비 개선처럼 규모와 구조를 바꾸는 데 쓰인다. 겉으로 보기엔 단순한 구분이지만, 심사 기준과 리스크 판단은 전혀 다르다. 문제는 많은 기업이 자금의 ‘성격’보다 ‘한도’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