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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107

김포시, 깨진 보도블럭에 무너진 시민 안전

김포시, 깨진 보도블럭에 무너진 시민 안전 - 미디어 바로 수년째 방치된 파손 시설, ‘시민 안전 최우선’은 구호에 불과하다김포시 곳곳의 보도블럭이 깨져 나간 채 몇 년째 방치되고 있다. 시민들은 매일 그 길을 걸으며 발목을 삐거나 넘어질 위험에 노출돼 있지만, 행정은 이를 외면한 채 침묵으로 일관한다. “시민 안전 최우선”이라는 말은 공허한 구호일 뿐, 현실에서는 무색하다. 보도블럭은 단순한 도시 미관의 문제가 아니다. 이는 시민의 안전과 직결된 생활 인프라다. 작은 파손 하나가 노약자와 어린이에게는 치명적인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그러나 김포시는 수년째 이를 방치하며, 안전을 위협하는 위험 요소를 그대로 도심 한복판에 남겨두고 있다. 행정의 무능은 반복된다. 집중호우 때마다 침수되는 도로, 깨져나간..

오피니언 2026.08.03

이스라엘, 홀로코스트 스스로 부정하는가?

이스라엘, 홀로코스트 스스로 부정하는가? - 미디어 바로 역사의 교훈을 가해의 도구로 전락시키는 위험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정책을 둘러싼 국제사회의 비판은 단순히 군사 작전의 정당성 여부를 넘어, 홀로코스트의 기억을 어떻게 다루어야 하는가라는 근본적 질문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스라엘은 나치의 유대인 학살이라는 역사적 비극을 누구보다 강조해 왔다. 그러나 동시에 그 기억을 현재의 폭력과 억압을 정당화하는 수단으로 활용한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이는 역설적으로, 이스라엘이 스스로 홀로코스트의 정신을 부정하는 것 아니냐는 문제 제기로 이어진다. 첫째, 홀로코스트의 무기화 논란이다. 국제 인권 단체와 일부 생존자들은 이스라엘이 과거의 피해를 국제사회에서 정치적·외교적 면허처럼 사용한다고 지적한다. 피해자의 기..

오피니언 2026.07.06

정책지원금, 첨단만 챙기고 전통 산업은 버렸다

정책지원금, 첨단만 챙기고 전통 산업은 버렸다 - 미디어 바로보조금·정책자금은 농업·R&D·첨단 산업에 집중되고, 실제 제조업 대다수 업종은 지원에서 배제된다 정부가 내세우는 각종 지원제도는 겉으로는 중소기업을 살리겠다는 명분을 내세운다. 그러나 실제로는 보조금과 정책자금이 지방자치단체 단위 사업이나 농업, R&D, 첨단 분야에만 집중되어 있다. 첨단 분야에만 집중되고 있다는 사실을 부정할 수 없으며, 그 과정에서 전통 제조업은 지원 제도조차 거의 없는 현실에 놓여 있다. 소규모 제조업 사업자들은 인건비와 원자재 가격 상승에 허덕이며 자금난에 직면해 있다. 하지만 보조금은 업종 요건에서 배제되고, 정책자금은 대출 문턱이 높아 접근조차 어렵다. 결국 지원금과 융자 모두 존재하지만, 실제 제조업 현장에는 닿..

오피니언 2026.07.02

K-푸드, 치킨벨트와 빵지순례… 홍보를 넘어 문화로

K-푸드, 치킨벨트와 빵지순례… 홍보를 넘어 문화로 - 미디어 바로 농식품부의 미식 관광 프로젝트, 지역경제와 식문화 확산의 시험대농림축산식품부가 최근 선보인 ‘K-치킨벨트’와 ‘빵지순례’는 단순한 먹거리 홍보를 넘어 한국 식문화를 관광·문화 콘텐츠로 확장하려는 시도다. 치킨벨트는 국민이 직접 뽑은 닭요리 성지를 지도에 담아 관광자원과 연계했고, 빵지순례는 전국 300개 빵집에서 가루쌀 제과·제빵 신메뉴를 판매하며 소비자 참여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러한 프로젝트는 K-푸드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흐름을 국내 관광과 연결하려는 전략이다. 음식은 단순한 소비재가 아니라 지역의 역사와 문화가 담긴 콘텐츠다. 치킨, 빵, 전통주, 김치 등은 한국인의 생활과 정체성을 보여주는 상징이기도 하다. 농식품부가 이를 체계..

오피니언 2026.06.30

김포시장 취임, 보여주기식 행사보다 시민 체감이 먼저다

김포시장 취임, 보여주기식 행사보다 시민 체감이 먼저다 - 미디어 바로 화려한 취임식보다 효능감 있는 일상 밀착형 시정이 절실하다 김포시는 내달 1일 민선9기 출범과 함께 이기형 시장의 취임식을 개최한다. 역대 시장들과 함께 무대를 열고 시민과 비전을 공유하는 퍼포먼스까지 준비했다고 한다. 그러나 시민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화려한 무대가 아니라,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행정 효능감이다. 김포의 현실은 취임식의 장밋빛 비전과는 거리가 멀다. 몇 년째 방치된 보도블럭, 관리되지 않는 산책로, 자전거와 킥보드가 뒤섞여 시민 갈등을 낳는 가마지천의 혼란은 여전히 그대로다. 시민들은 매일같이 불편을 겪지만, 행정은 보도자료와 행사로 성과를 포장하는 데 치중해왔다. “김포대도약”이라는 구호가 공허하게 들리는 ..

오피니언 2026.06.29

허위조작정보 유통방지법, ‘사전 검열’ 주장 왜곡된 해석

허위조작정보 유통방지법, ‘사전 검열’ 주장 왜곡된 해석 - 미디어 바로 정부가 직접 판단·검열한다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 최근 일부 매체에서 허위조작정보 유통방지법을 두고 “정부가 허위조작정보 여부를 결정하고 사전 검열을 한다”는 주장을 내놓았다. 그러나 이는 법의 실제 내용과는 거리가 먼 해석이다. 개정된 정보통신망법은 오히려 정부의 직접 개입을 줄이고, 표현의 자유를 보호하는 방향으로 설계됐다. 허위조작정보는 방송미디어통신심의위원회의 심의 대상에서 제외되었고, 해당 여부 판단은 민간의 대규모 정보통신서비스 제공자가 자율적으로 정책에 따라 결정하도록 규정되어 있다. 즉, 정부가 직접 ‘허위 여부’를 판정하거나 사전 검열을 하는 구조가 아니다.또한 사실확인단체 역시 독립성과 국제적 규범을 준수하도록 명..

오피니언 2026.06.25

김포시 행정, 시민 체감 없는 ‘보여주기식 효능감 부재’

김포시 행정, 시민 체감 없는 ‘보여주기식 효능감 부재’ - 미디어 바로 김포시 행정, 시민 체감 없는 ‘보여주기식 효능감 부재’ 김포시가 각종 사업 성과를 보도자료로 내세우며 ‘소통과 상생’을 강조하고 있지만, 일반 시민들이 체감하는 행정 효능감은 여전히 부족하다. 실제 생활 현장에서 시민들이 겪는 불편은 수년째 방치된 채, 보여주기식 행정만 반복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대표적인 사례가 보도블럭과 산책로다. 일부 구간은 파손된 상태로 몇 년째 방치되어 있어 보행자 안전을 위협하고, 자전거 통행에도 불편을 초래한다. 시민들은 매일같이 불편을 겪지만, 행정은 이를 개선하기보다 보도자료를 통해 성과를 홍보하는 데 집중한다. 결국 행정의 ‘효능감’은 시민 생활 속에서 체감되지 않고 있다.김포시는 최근 불법..

오피니언 2026.06.12

계양천 불법 매점 철거, 국정 기조 맞추기 행정의 늑장

계양천 불법 매점 철거, 국정 기조 맞추기 행정의 늑장 - 미디어 바로 ‘소통과 상생’이라 포장했지만, 결국 대통령 국정운영 흐름에 발맞춘 것뿐 김포시가 지난 27일 계양천 산책로 주변 불법 매점을 자진 철거 방식으로 정비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번 조치는 행정의 성과라기보다 9년간 방치된 문제를 뒤늦게 해결한 사례에 불과하다. 무엇보다 시가 강조한 ‘소통과 상생’은 독자적인 행정 판단이라기보다 대통령 국정운영 기조에 맞춘 움직임으로 읽힌다.해당 매점은 2017년부터 가설 천막과 가판대를 설치해 장기간 상행위를 이어왔다. 시민들은 통행 불편과 도시 미관 저해, 안전사고 우려를 지속적으로 호소했지만, 김포시는 강제 집행에 따른 마찰을 우려한다는 이유로 사실상 손을 놓았다. 그 결과 시민 불편은 9년 동안 ..

오피니언 2026.06.08

산부 친환경 농산물 지원사업, ‘지원’인가 ‘부담’인가

산부 친환경 농산물 지원사업, ‘지원’인가 ‘부담’인가 - 미디어 바로 김포시 정책, 건강 증진과 소비 촉진을 내세우지만 실효성엔 의문 김포시가 오는 6월 17일부터 30일까지 신청을 받는 ‘임산부 친환경 농산물 지원사업’은 겉으로는 건강과 환경을 동시에 챙기는 정책처럼 보인다. 연간 24만 원 상당의 친환경 농산물을 꾸러미 형태로 제공한다는 점은 매력적이다. 그러나 내용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지원’이라는 이름과 달리 임산부들에게 부담을 지우는 구조가 드러난다.우선 자부담 20%를 포함해 결제해야 한다는 조건이 있다. 이는 ‘지원’이라기보다 ‘할인 판매’에 가까운 방식이다. 임산부의 건강 증진을 명분으로 내세우지만, 실제로는 친환경 농산물 소비 촉진과 판로 확보에 더 큰 목적이 있는 듯하다. 지원이라는 ..

오피니언 2026.06.08

점수 따러 갔는데 비레이팅만 3판… 체스 참가자 허탈감

점수 따러 갔는데 비레이팅만 3판… 체스 참가자 허탈감 - 미디어 바로 참가자는 결국 경기 포기… 주최 측 “그럴 수도 있다” 레이팅 점수를 얻기 위해 참가비와 시간을 투자했지만, 대회 내내 비레이팅 선수와만 맞붙게 된다면 어떨까. 김포시체스연맹 회장배 체스 마스터즈 대회에서 실제로 이런 일이 벌어졌다. 레이팅 참가자가 3경기 연속 비레이팅 선수와 대진되며 결국 마지막 경기에서는 의미를 잃고 경기를 던진 채 대회를 떠났다. 스위스 시스템 특성상 라운드마다 대진은 재구성된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레이팅 참가자가 단 한 번도 레이팅 경쟁을 하지 못했다는 사실은 달라지지 않는다. 참가자는 허탈감을 호소했고, 항의 전화를 걸자 주최 측은 “그럴 수도 있다”는 답변을 내놓았다. 이어 “기존에는 이런 사례가 접수된..

오피니언 2026.05.24

편견이 권력이 될 때, 사회는 어떻게 흔들리는가

편견이 권력이 될 때, 사회는 어떻게 흔들리는가 - 미디어 바로 당연함을 의심하는 시선이 필요한 이유 오늘날 우리는 ‘객관적 사실’이라는 이름으로 포장된 수많은 정보 속에 살아간다. 그러나 그 정보가 실제로는 특정 집단의 이해관계에 따라 선택되고 강조된 것이라면, 그것은 사실이 아니라 편견의 다른 얼굴일 수 있다. 언론과 정치, 그리고 기업의 메시지 속에서 편견은 단순한 오해가 아니라 사회를 움직이는 힘으로 작동한다.독자는 이런 상황에서 질문을 던질 수밖에 없다. 왜 우리는 특정 사건을 접할 때마다 같은 장면을 보면서도 전혀 다른 해석을 듣게 되는가. 그 이유는 프레임에 있다. 언론은 사건을 단순히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어떤 맥락을 강조하고 어떤 목소리를 배제할지 선택한다. 이 선택이 반복되면 결국 사..

오피니언 2026.05.18

폭언은 폭투와 같다, 관계를 무너뜨리는 언어의 제구력 상실

폭언은 폭투와 같다, 관계를 무너뜨리는 언어의 제구력 상실 - 미디어 바로 순간의 말실수가 남기는 깊은 상처… 언어 절제는 사회적 책임이다 야구에서 폭투는 투수가 제구를 잃고 공을 엉뚱한 곳으로 던져버리는 상황이다. 그 순간 경기 흐름은 깨지고, 포수와 팀 전체가 피해를 입는다. 폭언 역시 마찬가지다. 순간적인 감정 폭발로 제어되지 않은 말이 튀어나와 상대방에게 깊은 상처를 남기고, 관계의 흐름을 무너뜨린다. 폭언은 단순한 말실수가 아니다. 폭투가 기록으로 남듯, 폭언은 기억 속에 오래 남아 상대방의 마음을 훼손한다. 경기에서는 폭투 하나가 승패를 좌우할 수 있듯, 대화와 관계에서도 폭언 한마디가 신뢰를 무너뜨리고 회복하기 어려운 틈을 만든다. 특히 사회적 관계에서는 폭언이 개인의 존엄을 침해하고, 공동..

오피니언 2026.05.14

CEO를 원했는데 장사꾼이 왔다

CEO를 원했는데 장사꾼이 왔다 - 미디어 바로 국가를 거래 대상으로 본 정치의 위험한 공통점, 이명박과 트럼프 최근 트럼프 2기를 보며 가장 먼저 떠오른 이름은 이명박이었다.이 연결은 단순한 인물 비교가 아니다. 두 사람 모두 “기업가 출신 CEO형 리더”라는 이미지로 권력을 얻었다는 점에서 출발한다. 정치 경험이 아니라 경제 감각, 이념이 아니라 실용, 토론이 아니라 성과를 기대하는 시대 분위기가 두 사람을 떠받쳤다. 이명박과 도널드 트럼프는 시대와 국가가 다르지만 닮아 있다. 둘 다 정치인이 아니라 ‘경제를 아는 CEO’ 이미지로 권력을 얻었다. 사람들은 무능한 정치인 대신 현실 감각 있는 기업가가 나라를 운영하면 달라질 것이라 기대했다. 정치보다 성과, 이념보다 실용, 토론보다 실행력을 보여줄 것..

오피니언 2026.05.08

김포한강마라톤, ‘공인 인증’ 뒤에 숨은 불안한 미래

김포한강마라톤, ‘공인 인증’ 뒤에 숨은 불안한 미래 - 미디어 바로 지역민 소외·관광 효과 미미… 달리기 붐이 꺼지면 무엇이 남을까 김포한강마라톤이 대한육상연맹의 공인 인증을 획득하며 ‘대한민국 대표 마라톤’으로 성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올해 대회에는 7,400여 명이 참가해 매년 신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그러나 화려한 수치와 타이틀 뒤에는 지역민의 소외와 대회의 지속성에 대한 의문이 자리하고 있다. 지역민은 왜 소외되고 있을까? 대회가 전국적 관심을 끌면서 접수 경쟁이 치열해졌고, 정작 김포 지역의 마라톤 동호회와 시민들은 접수조차 하지 못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지역을 대표한다는 대회가 지역민을 배제하는 현실은 ‘공인 인증’의 의미를 되묻게 한다. 시민이 참여하지 못하는 대회가 과연 지역 축제라 ..

오피니언 2026.04.28

피해보상 절차, 피해자를 두 번 울리는 불친절한 행정

결정문 발송 후 확정증명원·인지대 안내 누락… 피해자에게만 전가된 번거로움피해보상 제도는 억울하게 형사 절차에 휘말린 시민을 구제하기 위해 마련된 장치다. 그러나 실제 절차를 밟아본 피해자의 경험은 제도의 취지와는 정반대다. 약식기소 후 정식재판에서 무죄가 확정된 한 시민은 법원에서 결정문을 받아 검찰에 등기로 제출했다. 하지만 검찰은 곧바로 “확정증명원이 빠져 있다”는 연락을 했다. 피해자는 다시 법원으로 달려가 서류를 신청했지만, 확정증명원은 일주일 후에야 발급된다는 안내를 받았다. 더구나 이 과정에서 수입인지를 구입해야 한다는 사실도 뒤늦게 알게 되었다. 법원은 필요 서류를 서면으로 알려주었지만, 정작 발급 소요 기간과 인지대 납부 의무라는 핵심 정보는 빠져 있었다.이러한 경험은 피해자에게 불필요한..

오피니언 2026.04.23